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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용마산 자락길
♥해피♥
2018. 4. 23. 10:17
이틀 운동을 쉬었기에 비가 와도 가자라는
생각으로 우산을 쓰고 길을 나섰다
이틀 못봤다고 초록이 더 무성해졌다
길에서 만난 묘한 비쥬얼이 이상적이다
불사파가 생각이 난다 olo
생각보다 비가 많이 온다 날씨도 춥다
바지는 다 젖었다 바지로 물이 타고 들어
신발도 젖었다. 워터프루프인데도 계속
비가 들이 치니 축촉한 느낌이 심해진다
꽃은지고 초록이 맞이한다
이 비로 벚꽃은 이제 사요나라가 될 것이다
비가 많이와서 오늘은 그냥 워킹만 한다
날씨도 추워서 코스도 짧게 그리고 한번
도 가보지 않았던 용마산자락길을 따라서
하산하기로 한다
우드데크길이 길게 이어진다
지그재그로 되어 있어서 걷는구간이 생각
보다 길다. 장갑도 젖어서 손도 시렵다
사람은 딱 한사람 만났다
월요일이고 비오고 춥고해서 그런지 사람이
없다. 그나마 한아재가 슬슬 올라오더라
꽃들이 지 색깔을 더 화려하게 빛낸다
위치는 어딘지 모르겠으나 쉼터겸 화장실
이 있는곳인데 화장실이 작긴 하지만
아주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다
전망도 좋다
하얀 작은꽃을 마지막으로 하산은 완료
안다니던 코스로 내려와서 집까지 오는데 비가 많이 와서 슬슬 오니라 시간은
더 걸렸다.
지그재그로 짧은거리를 돌아서 길게 내려
오니 만이천보를 걸었다. 슬슬 걷기에는
이 코스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조용하고 숲속으로 하산하니까
하지만 평소에는 뛰어야해서 원래의 코스
를 이용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