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 - 쇼 코스기, 장 끌로드 반담
블랙 이글
Black Eagle
1988년도 작품이다.
오래전에 비디오로 보았던, 사실 나는 장 끌로드 반담 나오는 영화를 찾아서 보게 된 것인데.
이 영화는 특명 어벤져처럼 장 끌로드 반담이 주인공이 아닌 악역으로 연기하는 작품이다.
여기서의 주인공은 바로 쇼 코스기라는 일본인 배우다.
쇼 코스기는 원래 닌자영화 전문 배우다.
닌자랑 어떤 관계가 있어서 그런 것인지는 정확히는 잘 모르겠으나.
상당수의 닌자영화의 주연배우로 활약해 왔다.
영화내용에서는 그닥 뛰어난, 또는 화려한 기술을 느끼지는 못했다.
오히려 발레리노 출신인 장 끌로드 반담 특유의 발차기가 더 화려할때도 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만큼은 주인공은 쇼 코스기이다.
오히려 악당이 더 화려하고 힘있는 발차기를 선보여서 조금은 당황했던 영화가 아닐까?
어쨌거나 쇼 코스기가 주연을 맡을땐 이유가 있는 것이다.
아직 이때까지는 장 끌로드 반담의 주가가 폭발하기 전이라고 봐야 맞을것 같다.
파릇파릇했던 장 끌로드 반담의 초창기 액션을 볼 수 있는 영화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특명 어벤져도 마찬가지라고 봐야지.
블랙이글은 냉전시대 소련 KGB와 미국의 CIA와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미국의 전투기가 한대 실종이 되고, 이 전투기에 장착된 폭탄유도장치를 훔치기 위해
KGB가 작전을 개시. 미국에서는 CIA가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그 임무를 맡을 요원.
그것은 바로 검은독수리(블랙이글)이다.
블랙이글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반군을 지휘하고 있었다.
그래서 급히 도움을 요청하여, 블랙이글을 소환하게 되고, CIA와 KGB의 첩보작전이 시작된다.
영화 포스터 대비 액션씬이 기대했던것보다 좀 약한 것이 아쉬운 작품이다.
반담 나오는 영화 찾아보다가 우연히 보게 된 영화.
그때 당시엔 쇼 코스기라는 인물을 잘 몰라서, 왜 저 아저씨가 주인공일까? 라고 의구심이 들었던 영화.
나중에 알고 보니, 당시 네임드가 장 끌로드 반담보다 더 높은 닌자 마스터였기에..
영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하지만, 빵빵한 근육과 힘있는 발차기로
장 끌로드 반담이 보다 돋보였던 영화 블랙이글.
1980년대 추억의 액션영화로 보면 좋을것 같다.
오래전에 비디오 시절 화려한 무기를 구사하면서 유치하지 않은 액션을
보여주었던 닌자영화가 있었는데, 다시 보려니 제목도, 등장인물도 기억을 못하겠다.
그냥 무늬만 닌자영화가 많아 지대로 된 그때 그 시절의 닌자영화도 보고 싶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