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닝맨(Spinning Man, 2018) 가이 피어스, 피어스 브로스넌
스피닝맨
(Spinning Man, 2018)
<출연진>
가이 피어스, 피어스 브로스넌, 미니 드라이버, 오데야 러쉬
알렉산드라 쉽, 클락 그레그, 제이미 케네디, 프레야 팅글리
얼마전 스티븐 킹 원작의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 미드라고 해야하나? 영화라고 해야하나?
미스터리 스릴러, 연쇄살인? 뭐 그런류의 작품을 하나 보고니 이 작품도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스티븐 킹 원작이 아니라는 점이 함정.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피어스 브로스넌이라는 점은 동일하나 살짝 지루한 면이
한 소녀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실종사건은 사망사건으로 이해가 되고 있다.
그 용의자로 바로 대학교수 에반이 수상한 행적으로 용의선상에 오른다.
분명 에반은 실종당일날 그 소녀를 만난것 같으나 본인은 아니라고 싹 잡아땐다.
그리고 한 가게에서 카운터를 보는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에반은 또
그 여자애를 꼬셔서 어떻게 하는 그런 상상을 펼치며 정신병 초기증세를 보인다.
나는 성범죄자는 정신병이라고 본다.
죽기전에는 못 고친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성범죄자가 마지막에는 살인자가 되는 것이다.
진실을 숨기기 위해서인 것이겠지? 그래서 강간, 성폭행에 대해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에반도 그러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면서 영화를 보게 된다.
에반은 와이프와 아들하나 딸하나를 둔 단란한 가정의 교수이다.
차량 협찬이 볼보인지? 에반은 XC90과 S60인가? 신형 볼보를 타고 당긴다.
에반은 영화속에서 자꾸 의심되는 짓을 하게 된다.
진실을 숨기고, 본인 스스로 자기 합리화, 그리고 거짓말.
사건이 일어난 동네로 5년전에 이사를 오기전에도 학생과의 외도가 걸려서 오게 된 전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와이프도 의심을 하게 되고, 신뢰가 깨어진 겉으로만 화목한 그런 가정이다.
과연 에반은 실종된 소녀의 살해 범인인가?
그 뒤를 쫓는 피어스 브로스넌, 계속 혼란속에 빠져 오해를 받고 있는 가이 피어스.
진실과 왜곡, 자기합리화에 대한 내용을 소재로 한 영화
스피닝맨. 어떤 법조 드라마에서 이런 대사를 친 적이 있었다.
변호사가 하는 이야기였는데..
"의뢰인은 거짓말을 한다"
즉, 먼저 자기합리화를 위해 나도 모르게 거짓말이나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한 합리화를 들어가게 되기에, 그것을 참고하고 들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마무리가 아쉬운 스피닝맨.
몇일전 본 스티븐킹 원작 '백 오브 본즈'라는 작품을 보고나니... 좀 비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