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스티븐킹 IT (살인 삐에로)
스티븐킹 원작소설 IT
"연쇄살인 삐에로"
우연히 보게 된 공포영화.
사실 공포영화라는 그 자체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왠지 모르게 조금 끌렸다고 해야 할까?
오래전에도 본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는 영화스타일은
어쩌면 80년대 정말 무섭게 보고 계속 상상하게 만들었던
환상특급의 공포물을 연상시키는 그런 느낌을 주기도 하는....
뭐 그런 지루하지 않은 영화라면 어떤 영화라도 나는 좋다라고 생각.
이 영화 역시 공포물이라고 하지만, 재밌게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영화다.
그러니까 또 다시 그넘이 돌아 온 것이겠지.
시작은 형이 동생한테 종이배를 만들어서 왁스칠을 해주고,
동생은 형이 만들어준 종이배를 비오는날 띄워서 노는데,
하수구에서 그놈을 만네 된다. 그리고 그 놈은 팔을 뜯어먹어 버린다.
어떻게 하면 요렇게 재수가 없는 연출을 잘 할 수 있을까?
재수없는 삐에로.... 햄버거 가게 삐에로들이 싫어진다.
하긴 삐에로 연쇄살인마 존웨인게이시? 삐에로 복장입구 많이 죽였다는데...
팔이 짤리고 동생은 싫종이 되고 죄책감이 시달리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라고 하는데...
이놈의 삐에로는 다른곳에도 계속 나타나며 긴장을 하게 만든다.
IT은 나름 가족영화로 볼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막연하게 주인공들이 희생을 당하고 쓸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어린애들이 친구들과 힘을 모아 무서운 IT에 대항해서 싸워나간다라는 것이 그러하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이 나름 재밌게 보았다라는 점이다.
재수없는 삐에로 연기 또한 참 잘했다라고 칭찬해주고 싶기도 하고.
만약 어릴때의 나가 IT과 만나면 어떨까?
으...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무섭지만 재밌게 볼 수 있는 가족영화같은 느낌의 IT
옜날에도 영화로 만들어졌었다는데 한번 찾아서 구형버젼은 어떤 느낌인지 경험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