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SP OUT BURN
마루보 여형사 야가미 에이코
마땅히 볼만한 드라마를 찾기 어려울땐 일드 SP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검은가죽수첩, 나쁜녀석들, 강한개미, 짐승의길등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준
요네쿠라 료코라는 일본 여배우에 대해 매력을 느끼게 되면서,
요네쿠라 료코 출연 SP라는 부분이 더 끌린 드라마라 할 수 있겠다.
그냥 보면 평범한 마스크이지만,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성숙한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그리고 글래머 몸매. 명품 의상도 착착 잘 어울리는 자기관리가 돋보인다.
자신의 스타일이 잘 맞는 작품이 드라마를 통해서 어느정도 감을 잡을수 있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요네쿠라 료코가 출연하지 않은 검은가죽수첩은
진정한 검은가죽수첩이 아니다라고 평하고 싶다.
OUT BURN 마루보 여형사 야가미 에이코
요네쿠라 료코는 조폭전담부서에서 근무하는 여형사이다.
드라마속에서 각 조직의 야쿠자들이 누님이라고 부르는 그러한 형사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능수능란한 재능?을 보유한 여형사
다른 분야도 아닌 일본 야쿠자들을 다루는 부서라는 설정이 독특하다.
한 여성이 칼을 맞고 죽게 되는데, 이 여성은 바로 야쿠자 두목의 외동딸.
사건의 발단은 이 사건으로 시작되고, 다시 비슷한 젊은 처자가 칼을 맞고 죽는다.
공통점은 바로 검은색 긴머리라는 공통점을 찾게 되고, 연쇄살인으로 수사방향이 흐르게 된다.
그런데, 조폭의 NO.3가 복수를 하겠다며, 범인을 미리 알려주면 3천만엔을
주겠다고 요네쿠라 료코에서 제안을 해온다. 료코는 OK하면서 료코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과연 료코는 정보를 팔고 돈을 먹는 경찰이 되는 것인가?
또 다른 전개로 보는 이로 하여금 반전을 줄 것인가?
<출연진>
와타베 아츠로, 니시다 토시유키, 진나이 타카노리, 사이토 타쿠미
토다 케이코, 테라지마 스스무, 니시무라 마사히코, 아오야기 쇼 등
역시 빵빵한 조연들이 어시스트를 해야 작품이 더 재밌어 지는 법이다.
얼굴만 보면 대충 다 알만한 사람들이 많이 등장한다.
2014년 작품으로 1990년대 보아왔던 얼굴들을 지금보니 정말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알 수 있다.
배우들도 늙었고 나도 늙어간다.
정규시즌으로 나와도 재미있을것 같은 드라마인데...
SP로 끝나는 것인가? 아니면 내가 아직 못 본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