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SP 2018

암 소멸의 함정

~완전관해의 수수께끼~

 

일단 드라마가 굉장히 길다. 토탈 러닝타임이 2시간 30분 정도로 긴 작품이다.

한편의 영화정도로 봐도 좋을 긴장감이 흐르고 지루하지 않은 잘 짜여진 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다.

 

관해 ▶ 암의 증상이 경감된 상태

부분관해 ▶ 암이 축소되고 증상이 개선된 상태

완전관해 ▶ 암이 소실되고 검사치도 정상을 나타내는 상태

 

일단 드라마 제목이 암 소멸의 함정

그리고 부제목이 완전관해의 수수께끼이다.

완전관해란 어떤것을 말하는가?

 

드라마 시작을 하면서 관해란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다.

완전 관해란 완전히 암이 깨끗하게 나은 상태를 완전관해라 한다고 정의한다.

관해라는 말을 처음들어보니 상당히 낯설어서 처음에는 살짝 어리둥절.

 

이 드라마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의료관련 드라마이지만

그 속에 음모, 연쇄 살인, 스릴, 서스펜션, 반전까지 나름 잘 짜여진 구성이다.

 

그러니까 2시간반을 지루하지 않고, 집중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다.

 

등장인물 역시 볼만한 배우들이 많은데.

특히 주인공이 바로 하얀거탑의 주인공 카라사와 토시아키다.

지금도 기억하는 하얀거탑. 폐암으로 죽게되는 주인공.

출세 하나에만 거시기하다가 허무한 인생을 마감하는 그리고 의료계 실태를 고발하는

명작중에 명작 하얀거탑이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배우다.

 

그리고 친구로 와타베 아츠로, 오이카와 미츠히로, 그 외 아소 구미코, 요시다 코타로

료, 키타오오지 킨야, 와타나베 마유, 시바모토 유키, 테즈카 토루, 카토 토라노스케, 카츠노 히로시

 

 

 

 

주인공은 암센터에서 근무하는 의사이다.

그리고 암 환자들에게 사형선고를 내리는 의사이기도 하다.

당신은 앞으로 6개월 밖에 살지 못합니다.

당신은 폐암입니다. 이런 선고를 하는 역할이다.

 

과거 이런 사형선고로 자살을 한 환자로 잠을 잘 못자고 늘 꿈에서 시달리기도 한다.

 

 

 

 

늘 그렇듯이 또 한 환자에게 사형선고를 내리게 되는데.

장애를 갖고 있는 딸을 둔 젊은 엄마한테 또 폐암에 6개월입니다를 선고하게 된다.

 

그런데, 이 환자가 갑자기 암이 깨끗하게 나아버린 것이었다.

어려운 환경의 젊은 엄마라 하늘이 도왔구나라고 긍정적적으로 받아들이긴 하지만.

폐암 4기에서 어떻게 6개월만에 깨끗이..

완전관해가 될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그리고 얼마뒤 비슷한 사례의 또 한사람이 완전관해로 암이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이 인간은 매일 술이나 퍼먹고, 막된 인생을 살고 있는데.

 

 

 

 

이 두 사건의 공통점은 사형선고를 한 의사가 동일하고, 둘다 폐암 말기에서

6개월만에 완전관해가 되었다라는 점과, 모두 암보험으로 3천만엔을 살아생전 지급받았다.

 

어려운 환경의 젊은 엄마는 검소하게 아이를 위해서 열심히 살고있는 반면

또 한명의 남자는 술이나 퍼먹고 일도 안하는 개망나니로 과소비하면서 살고있다.

 

여기서, 보험회사도 같은 보험회사, 그리고 조사부서 관리자가 바로 주인공의 친구.

밋짱이 등장하게 되고, 의문점이 생기게 되면서 다시 조사를 하게 된다.

 

 

 

 

어느날 한 야쿠자 두목이 찾아온다.

역시 이사람도 폐암이고 비슷한 상황이다.

 

그리고 공무원도 그를 찾아오게 되는데 역시 폐암이다.

자신을 고쳐달라하는데. 주인공은 보험사기 관련 의심을 받게 되면서 병원내부의

또 다른 적들에게 견제를 당하게 되기 시작하고, 경찰도 의심을 하게 된다.

 

그런데, 두번째 완전관해 주인공 남자가 자살을 한 것처럼 살해당하게 되고,

그를 찾아왔던 암환자 공무원과 트러블이 생겼다가 할 이야기가

있다면서 만나자고 하였는데, 만나지는 못하고 그 마저도 살해당한다.

 

그리고, 그 살해용의자로 주인공이 누명읠 쓰게 된다.

누명을 벗기 위해서, 그리고 완전관해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 두 환자를 조사해보다가

한 의료센터에서 먼저 검진을 받았다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그 의료센타에서 만들어지는 음모

그리고 주인공의 목을 조여오는 상황

거기에 임신한 와이프까지도 위험에 노출되면서 그는 쫓기는 신세까지 되는데......

 

상당히 독특한 소재로 2시간반동안 집중하면서 본 드라마이다.

구성도 좋고, 연기도 좋고, 간만에 좋은 드라마 봤다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충분히 이런 보험사기도 만들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역시 선진국이라 범죄도 앞서나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앞으로 보험회사는 보험가입시 사전에 암검진 테스트를 완벽하게 한다면

이런 사기로 부터 안전 할 수 있겄지?

암 테스트기도 개발되었다는데 언제 상용화가 되는 것인지 궁금허다.

 

그리고 막판 앤딩씬에서의 흰색 롤스로이스 팬텀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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