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비가 온다해서 또 제껴야하나라고
생각했으나 비는 아직 오지 않았다
관절이 좀 아프고 기운도 없었지만 한번
쉬면 계속 쉬게 된다
그래서 최대한 가볍게하고 길을 나섰다
우연히 신발끈을 타이트하게 메고자 잠시
멈추었는데 무언가가 움직임이 느껴진다
발밑에 개미들이 부지런히 움직인다
새벽부터 뭐가 이리 바쁜것인지
비가 올것을 대비하고 있는건가?
개미는 몇시간이나 잘까
그리고 몇시에 일어날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꼬마 개미들
힘들었지만 늘 뛰는 구간을 완수하니 몸이
좀 가벼워졌다. 한동안 런지는 쉬어야할듯
작년에 만났던 두꺼비군을 기다리고 있는데
올해는 한번도 만날수 없었다
신변에 무슨일이라도 생긴걸까?
비온뒤면 만나던 망우리공동묘지 두꺼비군
다시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