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시던트맨 Accident Man (2018)
스콧 앳킨스, 애슐리 그린, 레이 스티븐슨, 레이 파크, 마이클 제이 화이트, 데이빗 페이머, 에이미 존스턴, 스투 스몰
쉽게 딱 비교하기 좋은것이 우리나라 영화 "회사원" 이다.
영화의 소개는 사고로 위장한 살인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사실상 들여다 보면
킬러 전문 회사. 그리고 그 회사에 소속된 직원들.
그리고 직원들은 저마다 특기가 있을 터이니.
각각의 특기와 개성에 맞는 살인을 취급하는데..
주인공은 사고로 위장한 살인이 전문이라고 해야 할까?
주인공만 그런것은 아니고 다른 회사원들도 그런식으로 살인사건을 처리한다.
주인공은 어려서 동네 양아치들한테 죽어라 줘터지다가 어느날 우연히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되고, 미행을 해서 그 전문 청부업자에게 살인기술을 배운다.
그리고, 매일 괴롭히던 녀석을 건물에서 떨어트려 죽게하는데.. 문득.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몇몇 사건들이 떠오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대목이었다.
전문가에게 키워진 킬러... 여기서도 직업상 청부살인을 할 뿐이지. 그냥 일이다라고..
회사원에서와 상당히 비슷한 부분이다.
사건의 발단은 주인공한테 영업이사라고 해야 할까? 사건을 물어오는 놈이
수금을 해오라고 해서 나갔더니만 킬러가 기다리고 있었던 것..
이때부터 꼬이기 시작.
그리고 헤어진 애인의 사망소식.
애인은 레즈비언 애인하고 짐을 싸서 떠났으나, 강간 살해당하고.
장례식장에서 임신상태를 알게 된 주인공은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사건을 수사하던중 자신들처럼 사건을 위장한 살인사건으로 판단.
알고보니 자기네 회사 직원들이 한 방법임을 알아내게 된다.
프로라면 일은 일로 받아들였어야 하는데..
헤어진 애인일로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하게 되는 주인공.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면서 상황은 심각해 지는데.....
킬러들의 이야기인지라 잔혹만 면도 있지만, 간만에 지루하지 않은 액션영화로 재미가 있었다.
스토리에서 조금 아쉬운 점도 있으나... 그래도 재밌게 봤으니 좋게 평가하고 싶다.
속편이 나올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