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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축

 

마츠모토 세이초 원작소설 드라마.

사후 25주년 기념작.

 

출연 : 타마키 히로시, 토키와 타카코, 키무라 타에, 요 키미코, 마에다 아키

 

 

 

 

드라마의 시작 장면은 왠지 모래그릇의 장면과 흡사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모래그릇 역시 마츠모토 세이초의 작품중 하나다.

 

 

 

 

아이를 안고 고뇌하는 이남자.

나는 모래그릇과 유사한 성격의 작품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절벽위에 아이를 안고 있는 이남자.

왜 여기서 무엇을 하려고?

하지만, 섬나라 특성상 바다와 절벽의 경치가 참 멋스럽다.

하지만, 위험해 보인다.

 

 

 

 

마츠모토 세이초 사후 25년 기념작 - 귀축 -

 

 

 

 

시대배경은 1976년, 주인공은 인쇄소를 운영한다.

직원 2명과 부부가 함께 하는 소규모 인쇄소.

 

그런데로 먹고 살만하게 운영이 되었으나, 갑자기 인쇄소에 불이나게 되면서 사정이 어려워진다.

문제는 본처와의 사이에 자식은 없고, 바람을 펴서 애가 3이나 있는 주인공이 문제다.

바람핀 여자는 술집여자 출신의 키무라 타에.

 

 

 

 

늘 역할이 쬐금 아쉬운 배우다.

하얀거탑에서는 제약영업사원으로 일하다가 혼자 쓸쓸히 암으로 죽었던 불쌍한 여자.

해피한 주인공 역할도 좀 했으면 좋으련만, 늘 좀 거시기한 역할을 맡아서 아쉬운 배우다.

 

하얀거탑 생각하면 이 배우도 암으로 죽고, 주인공도 폐암으로 죽고,

가끔 기침이 나면 왠지 나도 폐암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지금도 든다.

중국 미세먼지로 언제 그렇게 될지 모르기에 무서운 세상이다.

 

돈을 대주던 주인공은 형편이 어려워지자 돈을 못주게 되고,

급기야 세무서에서 세금미납으로 가계 압류 독촉도 받게 된다.

애가 3이나 있으니 돈을 달라고 독촉 동하고, 급기야 집으로 찾아오게 되는데.

 

문제는 본처한테 걸리게 되면서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하게 된다.

애초에 술집여자 출신이다 보니 애들한테 대한 애정은 없고,

애라 모르겠다 애 3을 두고 그냥 떠나버린다.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하게 된다.

본처가 가만히 두고보질 못하는 것.

당연히 인간도 동물이다보니, 자신의 DNA가 아닌 남의 세끼를 키우고 싶지 않겠지.

 

지금도 계모가 애들을 죽이는 것을 보면. 인간이 덜된

짐승의 본능이 너무 강한 것들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역시 토키와 타카코는 남편을 볶아 대기 시작하는데.

어린 갓난쟁이가 먼저 죽게 된다.

 

애들을 버리고 간지 한달도 안되서 발생하는 스토리다.

먼저 제일어린 갓난아이가 죽고, 여기서는 2살이란다.

 

그리고, 둘째 여자애가 실종된다.

 

마지막으로, 처음화면에 등장하는 남자아이는 절벽에서............

 

이렇게 연쇄적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남자의 외도로 인해 발생된 비극.

드라마를 보면서 애들이 참 불쌍하다라는 생각.

그래도 아이들은 엄마를 거부하고 아빠를 신뢰하는 모습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생존본능을 엿보게 된다.

 

아이들 입장에서도 부모한테 버림받고 온전히 생존하긴 어려운 세상살이이다 보니.

술집나가는 어미보단 그래도 성실한 아비가 낫다라고 판단했으리라......

 

드라마를 보면서, 역시 마츠모토 세이초.

다양한 소재로 지루함이 없는 마무리를 보여준다.

 

마츠모토 세이초의 작품이라면 다 추천하고 싶다.

실패란 없으니까. 사후 25년 기념작. 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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