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일드 sp

탐정이야기

 

[출연진]

사이토 타쿠미, 나카이도 후미, 나츠키 마리, 후카코시 미쓰루, 마사나 보쿠조, 하세가와 쿄코, 쿠니무라 준 등

 

 

마땅히 생각나는 일드가 없을때에는 SP쪽으로 둘러보는 것이 정답이다.

 

나는 추리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탐정물이나 형사물도 싫지는 않다.

가끔은 뻔한거지만 그래도 보게되는 매력이라고 해야 할까?

 

낚시 왜 가냐? 그냥 간다. 라는 답과 비슷한 것일까?

 

시작부터 불륜 증거자료 수집용 촬영을 하고 있는 한 남자.

탐정이 하는 일중 하나가 불륜증거물 수집도 업무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꼬맹이 아가씨와 트러블이 생기면서 찍어놓은 증거자료가 날라가게 된다.

 

그래서 돈도 못받고 의뢰인한테 혼만나고.

 

알기론 착수금하고 소요되는 시간과 경비에 대해서 돈을 받는 것으로 아는데.

이렇게 증거수집에 파토가 나면 받은돈도 다 돌려줘야 하겠지?

 

그에 대한 미안함으로 꼬마 아가씨의 집안 살림을 맡은 아줌마가

100만엔을 들고 와서, 부자집 아가씨가 유학가기까지 5일동안 보디가드겸 관리를 해주길 바란다.

단, 5일동안 착수금 100만엔이면 짭짤한 수임료이기에 그렇게 하기로 하게 되는데..

 

이때 주인공 탐정의 전처가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조직의 보스와 그의 아들, 두 남자와 불륜.

음... 우리나라 누구네 집안하고 좀 비슷한 이야기이도 한데.

 

그렇게 크게 문제 삼지 않는 쿨한 마임드가 역시 일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여기서 전 이혼한 마누라 역할로 하세가와 쿄코가 등장하는데.

 

역시 세월에는 장사가 없는 것일까?

하세가와 쿄코도 많이 늙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악당 조직의 보스로는 영화 곡성에서 오니 역할을 맡았던 쿠니무라 준 아재가 빛내주신다.

 

주인공 탐정의 전처가 살인 누명을 쓰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쿠니무라 준의 아들. 둘이 호텔에서 ㅇㅇ을 하려고 만나는데 거기서 살해를 당한다.

 

하지만, 하나도 기억을 못하는 하세가와 쿄코.

완벽하게 살인자로 누명을 쓰게 되고, 쿠니무라 준의 조직으로부터 쫓기게 된다.

전 남편인 탐정을 만나. 숨겨주거나 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게 되는데.

 

어느날 갑자기 소리소문없이 나타난 탐정의 전처와 조우하면서 일은 꼬이게 된다.

 

다시 유혹하는 전처와 탐정을 종하하게 된 부자집 외동딸 꼬마 아가씨와 탐정과의 삼각관계

아... 부러운 탐정. 간만에 부러운 역할을 만나게 되는데......

 

너무 어둡지 않으면서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일드 SP

탐정이야기. 남자들의 로망일수도 있는 해피앤딩.

 

부럽다.

 

 

 

밝혀지는 진짜 살인마는 누구?

나는 처음부터 딱.. 저놈이 아닐까? 라는 어떤 증거없이 그냥 FEEL이 왔었는데.

 

진짜 그놈이 범인이 되면서.. 역시 나의 감이란?

어느정도는 맞네라는 자부심이 드는....

 

조금은 아쉬운 결말.

뒤통수를 빡 치는 그런 싱그러운 결말의 작품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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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축

 

마츠모토 세이초 원작소설 드라마.

사후 25주년 기념작.

 

출연 : 타마키 히로시, 토키와 타카코, 키무라 타에, 요 키미코, 마에다 아키

 

 

 

 

드라마의 시작 장면은 왠지 모래그릇의 장면과 흡사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모래그릇 역시 마츠모토 세이초의 작품중 하나다.

 

 

 

 

아이를 안고 고뇌하는 이남자.

나는 모래그릇과 유사한 성격의 작품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절벽위에 아이를 안고 있는 이남자.

왜 여기서 무엇을 하려고?

하지만, 섬나라 특성상 바다와 절벽의 경치가 참 멋스럽다.

하지만, 위험해 보인다.

 

 

 

 

마츠모토 세이초 사후 25년 기념작 - 귀축 -

 

 

 

 

시대배경은 1976년, 주인공은 인쇄소를 운영한다.

직원 2명과 부부가 함께 하는 소규모 인쇄소.

 

그런데로 먹고 살만하게 운영이 되었으나, 갑자기 인쇄소에 불이나게 되면서 사정이 어려워진다.

문제는 본처와의 사이에 자식은 없고, 바람을 펴서 애가 3이나 있는 주인공이 문제다.

바람핀 여자는 술집여자 출신의 키무라 타에.

 

 

 

 

늘 역할이 쬐금 아쉬운 배우다.

하얀거탑에서는 제약영업사원으로 일하다가 혼자 쓸쓸히 암으로 죽었던 불쌍한 여자.

해피한 주인공 역할도 좀 했으면 좋으련만, 늘 좀 거시기한 역할을 맡아서 아쉬운 배우다.

 

하얀거탑 생각하면 이 배우도 암으로 죽고, 주인공도 폐암으로 죽고,

가끔 기침이 나면 왠지 나도 폐암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지금도 든다.

중국 미세먼지로 언제 그렇게 될지 모르기에 무서운 세상이다.

 

돈을 대주던 주인공은 형편이 어려워지자 돈을 못주게 되고,

급기야 세무서에서 세금미납으로 가계 압류 독촉도 받게 된다.

애가 3이나 있으니 돈을 달라고 독촉 동하고, 급기야 집으로 찾아오게 되는데.

 

문제는 본처한테 걸리게 되면서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하게 된다.

애초에 술집여자 출신이다 보니 애들한테 대한 애정은 없고,

애라 모르겠다 애 3을 두고 그냥 떠나버린다.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하게 된다.

본처가 가만히 두고보질 못하는 것.

당연히 인간도 동물이다보니, 자신의 DNA가 아닌 남의 세끼를 키우고 싶지 않겠지.

 

지금도 계모가 애들을 죽이는 것을 보면. 인간이 덜된

짐승의 본능이 너무 강한 것들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역시 토키와 타카코는 남편을 볶아 대기 시작하는데.

어린 갓난쟁이가 먼저 죽게 된다.

 

애들을 버리고 간지 한달도 안되서 발생하는 스토리다.

먼저 제일어린 갓난아이가 죽고, 여기서는 2살이란다.

 

그리고, 둘째 여자애가 실종된다.

 

마지막으로, 처음화면에 등장하는 남자아이는 절벽에서............

 

이렇게 연쇄적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남자의 외도로 인해 발생된 비극.

드라마를 보면서 애들이 참 불쌍하다라는 생각.

그래도 아이들은 엄마를 거부하고 아빠를 신뢰하는 모습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생존본능을 엿보게 된다.

 

아이들 입장에서도 부모한테 버림받고 온전히 생존하긴 어려운 세상살이이다 보니.

술집나가는 어미보단 그래도 성실한 아비가 낫다라고 판단했으리라......

 

드라마를 보면서, 역시 마츠모토 세이초.

다양한 소재로 지루함이 없는 마무리를 보여준다.

 

마츠모토 세이초의 작품이라면 다 추천하고 싶다.

실패란 없으니까. 사후 25년 기념작. 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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