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서스펜스 일본영화
유리고코로(Yurigokoro, 2017)
출연진
요시타카 유리코, 마츠자카 토리, 마츠야마 켄이치, 사츠카와 아이미, 세이노 나나, 키무라 타에
출연진 중에서 그나마 낯이 익은 사람은 키무라 타에.
일단 이 언니가 나옴으로써 왠지 슬프거나 우울한 역할을 이 언니가 맡을거 같다라는 느낌이 팍 온다.
이 언니, 좀 해피하고 그런 역할 좀 했으면 좋으련만.. 아직도 기억에 남는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제약영업하다가 가족도 없이 혼자 폐암걸려서 쓸쓸히 죽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1971년생인데 결혼을 아직도 안한건가?
암튼 해피한 역할을 하기를 개인적으로 마니마니 바라는 배우다.
일단 이 영화는 살인과 관련된 미스터리 서스펜스 영화다.
일본영화가 공포물이나 약간 거시기한 분야에서는 묘한 몰입도가 높은 좋은 작품들이 많다.
이름이 특이해서 그리고 평가가 "띵작" 이라는 댓글을 보면서 접하게 된 일본영화다.
영화 포스터
젊은 두 남자와 가운데 한 여자.... 누가 과연 살인마일까? 그냥 아무생각없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 앤딩송도 왠지 우울하다.
영화의 내용은 이러하다.
산장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주인공은 아버지와 살고 있는데, 한 여자를 만나서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약혼녀가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집에서 우연히 발견한 노트한권이 그를 빠져들게 한다.
그 노트에는 한 여자가 어릴때부터 살인을 하게 된 이야기를 노트에 고스란히 남겨놓았다.
우연한 사고로 죽은 친구서부터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아마도 사이코패스?
사이코패스는 감정적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 좀 다르다고 하는데.
어릴때는 완전한 사이코패스의 성향을 보이는 여자아이.
커서도 역시나 행복한 삶을 살수는 없고, 본능에 의한 살인을 아무 의미없는 살인을 계속 하게 된다.
살인노트를 접하게 되면서 가끔씩 폭력성향을 보이게 되는 주인공.
그리고, 사라진 애인을 추적하면서 알게되는 몰랐던 과거들.
그리고.... 노트의 내용을 접하게 되면서 접하게 되는 새로운 사실들.
밝혀지는 주인공의 비밀
잔잔하면서도 아주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자극적인가?)
나도 가끔 이상한 생각을 할때가 있는데 나도 살짝 사이코패스인가?
인구의 2%인가가 사이코패스라고 하던데... 누구나 사이코패스가 될 수 있는건가?
아무튼..
괜히 띵작 이라고 한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간만에 재밌게 본 일본영화..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