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의 기묘한 모험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제1장.-
실사판 일본영화
대체적으로 애니메이션 원작을 실사판으로 영화화해서 성공한 케이스가 있었던가? 라는 의문이 든다.
예전에 몇번보고서 큰 내상을 입은 뒤로는 실사판이라고 하면 일단 ㄴㄴㄴ
하지만, 그래도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아니던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최근 TV 시리즈 나오기전 OVA 죽어라 돌려봤던.
바로 그 애니, 작가의 상상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은 작품중 하나.
명작중에 명작이라 할 수 있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실사화된다해서 살짝 기대를 하고 보게 되었다.
엘지에서 V30을 죠죠의 기묘한 모험 버젼으로 일본에서 특판을 했다고 하던데.
왜? 한국에서는 그런거 안해주냐고!!!!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 한국에도 죠죠 좋아하는 사람 많다고!!!
마케팅 빼곤 다 잘한다는 엘지. 앞으로 한국내 팬들도 신경써주길 바라면서...
죠죠의 기묘한 모험 첫번째 실사판 영화는 4기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중 일부분을 영화화했다.
왜? 왜? 왜?
죠죠의 기묘한 모험하면, 3기 아니냐고!!!! 왜 4기를 실사화 했냐고!!!!
나중에 히든카드로 남겨두었던 것인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일단 첫 스타트에서는 히트치고 가야 2탄, 3탄이 나올수 있는것이 아닌가?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에서는 죠셉 죠스타의 바람펴서 낳은 아들이 주인공인 작품이다.
쿠죠 죠타로가 조카가 되어버리는 막장 족보의 가족관계.
죠셉 죠스타가 너무 늙다보니 자식을 거둘려고 하는 것인지.
쿠죠 죠타로가 삼촌 찾아 삼만리로 4기 죠죠를 찾아오게 되는 것이다.
영홛의 시작은 연쇄살인마가 이상한 화살을 맞고 다시 되살아나서 스탠드사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 경찰들도 죽이고 다시 도주. 만화로 본지 좀 오래되서 기억이 좀 가물가물한다.
살인마 뚜드려 패서 돌과 하나가 되어 버리는 장면은 인상적이어서 기억에 남는데 말이지.
쿠죠 죠타로의 기술이 켄시로 같은 스탠드 스타플레티너와 시간을 멈추는 기술이라면
4대 죠죠(히가시가타 죠스케)는 스타플래티너처럼 빠른 액션과 치료, 고친다라는 특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죽은 사람도 살리는 기술, 망가진 기계를 고치는 기술,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라는 그 자체가
참 기묘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스탠드들의 기술 또한 기묘한 이야기처럼 받아 들여야 한다.
그래서, 상대방의 기술을 아느냐? 모르느냐?가 싸울때 죽음과 연결되는 위험한 결투라고 할 수 있겠다.
4기도 나름 긴 편인데, 그것을 영화 한편으로 소화하긴 어려움이 있다.
몇편의 에피소드, 그리고 쿠죠죠타로와 죠스케의 만남.
그리고, 스탠드사를 양성하는 이상한 힘을 갖고 있는 활과 화살을 소장한 스탠드사와의 싸움.
그리고, 그 다음편을 예고하기 위한 새로운 스탠드의 등장까지를 그리고 있다.
그래픽, 괜찮게 잘 만들었다. 나름 훌륭하다라고 생각.
다만, 역대 최강이라는 쿠죠죠타로 캐스팅이 영 꽝 ~이라는 부분이 참 팬으로써 화난다.
그리고, 브금을 좀 깔아서 분위기를 연출해야 하는데.
왜? 브금을 안깔고 쌩으로 해서, 분위기를 망치는지, 이건 영화감동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역시 죠죠의 기묘한 모험역시 X망 이라고 하는데.......
완전 졸작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2% 부족한 아쉬움이라고 할까?
그래도 끝까지 봤다라는 것은 볼만은 했기 때문이리라. 캐스팅과 브금등의 분위기 연출만
그리고 꼭 4기를 가지고 해야 했느냐? 라고 묻고 싶다.
사실 1기도 별거 아닌 뱀파이어 이야기지만, 처음에는 3기 먼저 보고 보다보니.
정말 재미있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재미있었다. 2기 또한 상당히 재미있었지.
약골중에 약골. 죠셉죠스터의 활약이 멋있었던....
1기나 2기부터 했어도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다.
팬으로써 좀 지대로 된 시리즈 영화물이 나와줬으면 하는 원작 작품이다.
다음 죠죠 실사판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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