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TV 개국 50주년 기념 특집드라마
얼음꽃
2008년 방영, 2부작
아마노 세츠코 원작
요네쿠라 료코, 사키이 마사토, 타카오카 사키, 하즈키 리오나, 스즈키 안쥬 출연
처음 볼때 잠깐 헤메기도 하였다.
1화랑 2화가 파일명이 순서가 뒤바껴서, 2화부터 보고 1화를 보게 되었다.
2화에서 1회를 요약하여 초반에 줄거리처럼 이미지를 압축해서 보여주니.
더 헤깔린것 같기도 하다. 가끔 드라마 전개를 끝을 보여주고 다시 시작을 하는
그런 경우도 있어서 나는 그런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는데..
알고보니 순서가 바뀐것이었다.
누가 일부러 엿먹으라고 그랬던 것일까? 짜증 지대로다.
그래서 나중에 다시 보니 그제서야 순서가 제대로 돌아가면서 스토리가 깔끔하게 떨어지더라.
자살을 하려고 아이손을 잡고 물에 들어가는 모녀가 보인다.
이 드라마는 요네쿠라 료코 주연의 드라마이다.
요네쿠라 료코가 참 잘 어울리는 드라마 종류가 있는데.
검은가죽수첩, 짐승의길, 강한개미등의 드라마들을 접해보면
요네쿠라 료코가 아니라면? 과연 이정도 재미가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될 정도의 그녀만의 특화된 장르가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50주년 기념드라마 그것도 주인공을 요네쿠라 료코가 맡지 않았을까? 생각이 된다.
요네쿠라 료코의 남편 역할은 사카이 마사토.
두사람의 관계는 의료재단 이사장과 원장.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그런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개인병원이 아닌 재단으로써 의사가 아니지만 병원을 지배하는 재단 이사장을 와이프가 하고,
실질적인 운영관리는 병원장인 의사 남편이 하는 경우.
얼음꽃에서는 삼촌이 의료재단 이사장이었으나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게 되고
상속인으로써 조카인(딸처럼 키운) 요네쿠라 료코가 이사장이 되고,
의사인 남편이 병원원장인 그러한 설정으로 나오고 있다.
그리고 요네쿠라 료코의 주변지인들, 친구와 후배 등등
그리고, 남편과의 관계.
어려서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요네쿠라 료코는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희망이지만,
애를 낳지 못한다는 검사 결과에 평범한 행복을 누릴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아버지처럼 키워준 삼촌이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남편은 바람을 피우는 것 같고, 바람을 핀 상대는 임신을 했다고 하면서
요네쿠라 료코를 약을 올리기까지 한다. 배신에 자신은 불임인데 임신까지 했다?
열받은 요네쿠라 료코는 그 당사자의 숙소를 찾아가게 되는데.
그 안에서 남편과 함께 있는 사진과 함께 모자수첩이라고 해야하나?
임신하면 관리하는 수첩같은 것을 발견하게 되고 더 열받게 된다.
그리고 행동으로 옮기게 되는데.
통수와 통수, 그리고 살인으로 이어지는 추리 드라마 얼음꽃.
구성도 좋고 연기도 좋고, 역시 요네쿠라 료코가 주연을 해야하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나처럼 순서를 거꾸로 보지 말고, 제대로 보기를 추천하며,
요네쿠라 료코는 악녀 연기를 하더라도 왠지 잘 도망가기를 바라게 되고,
잡히지 말기를 바라게 되는 멋진 악녀 전문 연기자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