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2

1990년작

 

<출연진>

대니 글로버, 게리 부시, 루벤 블레이즈, 마리아 콘치타 알론소, 빌 팩스톤

로버트 다비, 아담 볼드윈, 프레데터역에 케빈 피터홀

 

문득 프레데터역이 누구인지 궁금했다

 

 

평범하게 생긴 흑인배우이다.

프레데터는 키 188cm의 아놀드 조차도 꼬마애로 만들어버리는 큰 키를 갖고 있다.

케빈 피터홀의 스팩을 찾아보니 키가 218cm로 거의 2미터 20이다.

헐.... 아놀드보다 거의 30cm정도 키가 큰 것이다. 농구선수급.

 

그런데 황당하게도 활동시기가 1978 ~ 1991년으로 되어있다.

이 영화가 1990년 작품인데.. 1991년까지만 활동하고 접었다?

 

1955년생인데 사망이 1991년이다........

사망사유는 바로 AIDS, 35세의 나이에 세상을 뜨고 만 것이다.

안타깝게도 에이즈로 많은 유명인들이 사망하던 비슷한 시기에 사망을 하였다.

 

뜬금없이 오래된 영화 프레데터2를 보게 된 이유는.

예전에 비디오로도 보았지만, 다시 프레데터가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 보고 싶어졌다.

 

프레데터 1에서는 터미네이터2로 초대박 울트라 슈퍼 스타가 되기전의 아놀드의 활약을 볼 수 있었다.

왠지 프레데터라고 하면 꼭 아놀드가 나와야만 할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었었는데.

속편에서 아놀드는 빠진 당시엔 그닥, 인지도가 부족한 주인공이 등장하면서 좀 아쉬웠었다.

그래도 나름 긴장감은 가지고 있어서 지루하지는 않았던 기억이었다.

 

하두 오래되서 다시 한번 더 보게 되었다.

 

영화의 시작은 도심에서 갱단들과 경찰들이 총격전이 오가고 있다.

 

 

 

 

신나게 쏴 재낀다.

왠지 분위기는 스티븐 시걸의 죽음의 표적같은 분위기도 느껴진다.

 

그런데

 

 

 

건물 뒷편에 숨어있던 갱단들.

그리고 건물 위쪽에서 떨어지는 공기의 흔들림. 즉, 이상한 것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개작살이 나서 피바다가 된다.

 

 

 

 

옥상으로 겨우 도망친 한명은 형사와 대치를 하는 가운데.

공기의 떨림, 미지의 무엇인가와 맞딱드리고 있다.

완전 쫄아서 작은 소형 기관총을 난사하지만, 형사는 자신한테 쏘는줄 알고,

갱단을 쏴버리게 되는데.....  도심속에 프레데터라???????

 

 

 

 

갱단이 총에 맞고 건물에서 떨어지고 나서야 형사도 공기의 흔들림.

알 수 없는 그 무엇인가의 정체를 직접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사라진다.

 

 

 

 

사건현장에서 프레데터 특유의 시체 메달리 신공을 보여주면서 화면은 넘어가게 된다.

프레데터는 아주 더운 어느날 찾아온다고 하였는데. LA가 그리 더웠나?

 

 

 

그리고 팬트하우스에서 남녀가 벌거벗고 레슬링을 즐기고 있는 사이.

자메이카 갱들이 들이닥쳐서 요상한 부두교같은 의식을 하면서

프레데터처럼 남자는 거꾸로 홀딱 벗겨서 메달고 칼로 심장을 쑤셔버린다.

 

요런 요상한짓. 죽음의 표적에서도 등장한다. 자메이카 갱과 부두교 의식.

그런데, 이 자메이카 갱들에게도 불청객이 찾아오니 그것은 바로 프레데터.

프레데터는 이들을 다 작살을 내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 사건현장을 FBI가 접수하자 빡친 형사는 슬쩍 현장으로 들어가 현장상황을 보게 된다.

역시나 사건후에는 프레데터 특유의 시체처리 방식으로 시체를 메달아주신다.

그 현장에 부하한명을 보내 박혀있던 프레데터 무기를 조사시켰으나, 그 부하조차도 사망.

 

 

 

형사는 FBI와 적대감을 드러내게 되는데...

 

프레데터1은 아놀드가 밀림속에서 프레데터와의 싸움을 그렸다라고 한다면

프레데터2는 도심속에서 형사가 프레데터와의 싸움을 그렸다라고 보면 좋을것 같다.

결국 프레데터라는 존재와의 싸움.

 

외계인 사냥꾼, 에일리언과는 또 다른 느낌의 존재와의 싸움이 프레데터다.

나중에는 프레데터랑 에일리언이랑 싸움도 하게 되는데.

 

환경문제다 국가간의 이익으로 인한 위기다 뭐다 하는 동안 어쩌면 우리는 어느날 한순간

외계의 침략으로 멸종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웅다웅 매일 싸우기나 하고.

 

분열이나 조장하고 그러는 모습들을 보면 참으로 한심스럽기도 하다.

적과 싸워야 하나가 되려나? 이런 외계인이 오면 감달 할 수 있는 적도 아닌데 말이지.

 

갑자기 V 가 생각이 난다.

 

진짜 그런 현실이 된다면 얼마나 끔찍할까?

프레데터를 통해서 간접적으로나 상상해 본다.

 

새롭게 돌아오는 프레데터는 과연 오래전 프레데터의 명성을 깍아먹지는 않을지 걱정스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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