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오토바이
디젤 모터사이클
디젤 엔진은 무겁고, 부피가 크다.
그래서 자동차도 작은차에는 디젤을 잘 넣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인도 스파크에는 3기통에 1000cc 경차기준의 디젤엔진이 들어간다고 한다.
휘발유는 토크빨이 약해 상당히 답답하지만, 디젤 3기통에 1000cc라면 탈만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절대 한국에는 또 출시를 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많이 아쉽다.
하물며 작은 오토바이에 디젤 엔진을 얹는다?라는 것이 상상이 가지 않았는데.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디젤 모터사이클을 알게 되었다.
헐.... 정말 이런 물건들이 존재하고 있었단 말인가?
참 대단한 엔지니어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름하여
Star Twin Thunderstar
1200 TDI가 붙는것으로 봐서 배기량은 1200cc이다.
생김새는 좀 우락부락한 스포츠 바이크 형태를 띄고 있으며, 어찌보면 분위기는 모토구찌 필도 느껴진다.
2005년도에 네덜란드 스타 트윈모터에서 만든 오토바이이고,
TDI 엔진은 폭스바겐 1200cc 디젤엔진이라고 한다.
3기통 디젤엔진과 5단 미션의 조합. 무게는 205kg
연비는 리터당 40km(100km / 2.5L)로 준수한 편이다.
디젤 오토바이도 있구나라는 점에서는 놀라우나, 연비에서는 그닥 놀랍지는 않은 수치이다.
요즘 일제 스쿠터 연비가 오지게 높다보니까. 디젤인데 요것밖에 안되나? 라는...
많은 아쉬움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2005년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굉장히 좋은 연비다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디젤 모터사이클을 스포츠바이크 형태가 아닌 아메리칸 투어러 형태로 뽑으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보스호스와 같은 초대형 바이크에 딱 얹어줘서 지대로 토크빨을 경험하게 해준다던지.
소형화를 통한 아메리칸 투어러를 만들어서 연비 끝장 모터싸이클을 만들어 준다던지.
요즘같은 시대에는 오히려 그런 바이크가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영상을 좀 찾아보니 경운기 소리가 나는 디젤 오토바이도 있다.
연비는 2스트로크 휘발유 < 4스트로크 휘발유 < 디젤
일반적으로는 요렇게 구분하면 될 듯 싶다.
디젤 하이브리드 오토바이는 안나오려나?
마음은 헬기제트엔진이 들어가는 Y2K를 타보고 싶다.
그 특유의 헬기소리를 오토바이에서 느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