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를 살았다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쇼킹했던 미드
브이(V)
지금까지도 다이아나가 마우스를 맛있게 냠냠했던 모습이 선할정도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미드였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부분은 바로 미드 브이의 순서였는데.
나는 그냥 TV 시리즈로 죽~ 이어간줄로만 생각했었으나 그것이 아니었다.
1983년 브이 The Original Miniseries 2부작
1984년 브이 The Final Battle 3부작
1984~1985 브이 The TV Series Complete 19부작
요렇게 순서가 나뉘어져 있었다라는 사실이다.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척 스타트 2부작 The Original Miniseries
확실히 초기 2부작과 3부작의 미니시리즈의 퀄리티는 상당히 높았다.
영화로 봐야 할 정도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으나, TV판으로 넘어오면서 차이가 보인다.
어렸을때는 잘 몰랐는데 이제사 보니 그러하다.
첫 오리지날은 외계인의 방문이다.
브이를 보면서 요즘 우리나라의 정치적인 그리고 평화라는 부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있더라.
눈에 보이는 평화쇼인가? 의심하고 언제라도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인가?
우리도 어쩌면 저렇게 피흘리며 투쟁을 해야 할 때가 올수도 있는 것인가?
그리고 그 와중에 또 파충류가 사람들을 식량으로 쓴다는 것을 알면서도 거기에 빌붙는
그런 인간들은 어느시대에나 존재했기에...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것은 어쩔수 없나보다.
전쟁터에서 종군기자로 뛰는 도노반이 촬영중 적의 헬기의 표적이 되어버렸다.
그 와중에 총알이 다 피해가는것도 참 신기한 모습인데.
이제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 갑자기 헬기고 마무리를 짓지 않고 돌려 사라진다.
그때 도노반의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으니 바로 외계인의 거대한 우주선이다.
드라마 시작부분에서 지하조직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왜? 이런 언급을 했는지도 궁금해진다.
표면적으론 지구와의 우호를 목적으로 한다고 하고, 뒤로는 지구의 자원.
물과 인간을 먹이화해서 저장하고 지구를 정복하려는 파충류 외계인과의 사투.
그 출발을 알리는 2부작 브이 더 오리지널은 TV판을 생각했다고 한다면.
아... 뭐야? 여기서 왜 끝나?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짧게 느껴진다.
왜냐면 그 다음 3부작 The Final Battle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몰랐던, 기억하지 못했던 부분이 초기 2 + 3부작에서는 파충류들의 말소리가 인간과 다르다는 점이다.
특유의 울림소리고 기계장치를 하지 않으면 인간의 소리와 달라 바로 티가 난다라는 점인데.
나중에 TV판에서는 싹다 잊어먹고 그러한 조건이 사라져버린 후였다.
브이의 주인공들은 바로 게릴라전을 하는 게릴라부대이다.
도나반과 줄리엣 그리고 그 외의 구성원들이 싸워나간다라는 이야기인데.
여기서 궁금한 것은 바로, 왜? 전 세계는 파충류의 전면적으로 싸우지 않는가?
그리고, 지구를 왜? 소수 그것도 많지 않은 숫자의 게릴라들이 싸워서 구해내는가?
어떤 전체적인 맥락은 좋다라고 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녹아있는 전설적인 미드 브이
처음에 드라마 시작할때도 이 드라마를 게릴라전을 수행하는 많은 이들에게
바 친 다
라는 자막으로 ... 어 이거 뭐지? 라는 적대감을 주기도 한다.
오래전에는 별 생각없이 보다보니, 그리고 아마 칼질도 했겠지.
그래서 다 지대로 못봐서 빠진부분이 있었으리라는 생각도 드는 브이.
제대로 다시 한번 보자하니까 여러가지 의문점도 눈에 띄는 브이.
제대로, 순서대로 다시 브이를 시청함으로써 어떠한 스토리였는지를 정확히 해소하는 것도
한국 방송에서 해주었던 막연한 기억을 확실히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된다.
전설의 시작 The Original Miniseries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