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비가 왔나보다 길 곳곳에 물기가
느껴진다. 조금 전까지도 비가 온것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비는 그쳤다. 오늘도 비오면 쉴까
하다가 걷기라도 하자라는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
가벼운 마라톤화를 신고 뛰면 관절에 데미
지가 좀 오는 느낌이다. 급이 달라서 그런
가보다. 그래서 오늘은 바닥이 두껍고
상대적으로 무거운 미즈노 런닝화를 신고
나왔다. 파라독스2. 헤비급에게 좋은
런닝화라서 그런지 바닥도 두껍다.
두꺼운 만큼 무겁지만 관절에 데미지는
줄여준다라는 것이 느껴진다. 결국 하산
할때에는 또 달리게 된다.
지역 런닝팀이 나도 같은 팀원인줄 알고
인사를 건내서 얼떨결에 당황했다.
주말에는 단체 런닝맨들이 망우리공동묘지
를 열심히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