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은 못하지만 시계는 다이버시계를
애용하고 있다. 일단 방수가 기본 2백미터
이상은 되야 다이버시계라 할 수 있고.
그만큼 튼튼하다라고 해석할 수 있으면서
손목이 넉넉해서 줄이 짧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00미터 방수시계가
여러개 있음에도 1천미터 방수시계를 꼭
하나 갖고 싶었다.
1000미터 100기압 방수라서 그런지
바디가 상당히 두꺼운 모습이 특징이다.
오리스의 구형모델 1000미터 방수 티타늄
다이버시계 이름도 까먹었지만 그것이
참 마음에 들었으나 요즘 나오는 다이버시계 디자인이 개인적으로 별루라 가성비
까지 겸한 스위스밀리터리로 질르게 되었다
문제는 거의 시계를 잘 안차고 당기다보니
배터리만 갈고 있는 안타까움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름은 다이버시계의 계절인데 말이지
간만에 착용을 해보니 역시 묵직허다
시계줄 방식이 살짝 아쉬운 단점을 갖고있다
줄질이 어렵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다.
아까비.
예전에 또 한번 지름신이 왔었다
스위스밀리터리에서 잠수깊이 기네스기록을
깬 신제품이 한정으로 나왔었기 때문이다
다이버시계하면 대표적으로 로렉스 서브마린
이 생각이 나지만 이놈은 황당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2만피트 방수시계.
2만피트의 깊이가 도대체 어느정도인가?
약 6천미터 방수라는 황당한 수치를 보여
준다. 인간은 갈수도 없는 수심이다.
로렉스 서브마린이 내기억엔 4천피트로
약 1200미터 방수로 알고 있는데.
6천미터라는 황당한 수치라서 시계가
내가 갖고 있는 시계랑 비슷한 이미지이나
두께가 장난아닌 직구가격으로 당시 한정판
2백만원이 넘었다.
수입하면 관세랑 부가세내고 그럼 300이상
되겠지. 사실 괜찮은 가격인데.
기운딸려서 천미터 방수도 힘든데 그런
괴물은 그냥 진열만하게 될 것 같아 참맜다
문제는 그냥 지를껄 하는 후회가 생긴다는거.
그냥 수집용으로 소장이라도 할껄
한정판인데. 오래전에 개인 디자이너가
만들었던 독특한 디자인의 독일 금시계를
놓친것도 아직까지 후회가 되고 한정판
다이버도 후회가 남는다.
필이 오면 지르자. 언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