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일드이면서도 추억의 일드가 되어버린
【일드추천】 101번째 프로포즈
101번째 프로포즈라고 하니까.... 옜날 스타크래프트 초창기 방 만들때
101번째 프로토스라는 방제를 많이 썼었던 기억도 난다.
재밌는 방제들이 많았었는데, 그 중에 하나라고 봐야지.
101번째 프로포즈는 인기없는 건설사 직원 남자.
여기서 주인공 아재는 우리나라로 치면 호랑이 선생님 일본버젼의 주인공으로
일본내 인기가 상당히 높은 아재라고 한다. 전에 요네쿠라 료코가 출연하는
일드에서는 술집을 운영하는 의리있는 게이아저씨로도 출연하던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내는 연기파 아재인데.
여기서 만큼은 수없이 선을 보고 퇴짜를 맞는 역할을 담당한다.
상대여주인공은 이 드라마를 통해서 나도 처음 보았는데.
정말 아름다워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미모의 여주인공이나..
이때 벌써 유부녀였다고 하더라... 어디서 보니 일본은 24세를 넘으면
결혼정년기를 초과 한 것 처럼 생각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나?
이제는 노총각 노초녀의 나이기준도 없어져가는 마당이지만.
어쩌면 벌써 90년대 초반의 이야기니 그때 문화는 그랬으리라.
우리도 남자 28정도가 결혼하기 딱 좋은 나이로 보는것 같은데..
내 주변에도 결혼안한 노총각들이 상당해서 이제는 아무 생각도 없다.
어쨌거나... 제목에서 유추가 가능하듯이 숱하게 본 선자리중에서
한사람이 이 여주인공이다. 과거가 있는 여자로, 약혼자가 사고로 사망.
우연히 이 남자를 만났지만 그닥... 그리고 잊을수 없는 죽은 약혼자.
주변 인물들도 지금은 유명해진 배우들이 상당수 등장해서.
특히 유명 여배우들의 리즈시전의 모습을 볼 수 있다라는 점도 장점이지만.
화질이 구려서 마음이 아프다라는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겠다.
깔끔한 화질의 드라마로 다시 보고 싶은 마음.
쇼무니 1기도 오래된 화질이라 너무 구린데 방법이 없더라.
우여곡절 끝에 결말은 제목에서 유추가 가능하지 않을까?
그리고 마지막 대사, 액션이 너무나 감동적인데 과연 현실에서도 가능할까?
만약 가능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꼭 그 사람을 잡아야 한다.
그리고 등장하는 명곡이 있었으니....
Chage & Aska - Say Yes
난 베스트 앨범도 소장하고 있으니까.. 곡 또한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