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망우산과 용마산을 아침 운동코스로 다니고 있다.

한 6개월을 꾸준히 하니까 하체힘도 늘고 체력도 좀 좋아진듯 하다.

상체가 하자라서 그렇지 하체는 그래도 좀 된다.

 

그런데 가끔은 전에 살던 동네 산이 생각날때가 있다.

특별히 무언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자주 접하던 곳이다 보니..

 

가끔은.... 생각이 날때가 있다

 

 

 

 

수락산도 매일 새벽에 다녔던 시절도 있었는데.

요즘은 상체 부상이 있어서, 다니는 곳만 다니고 있다.

 

눈온뒤 천마산 가면 설산산행 지대로 경험하게 되는데.

미친척하고 정상찍고 철마산을 향해 능선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진짜 설산산행이 무엇인지도 느끼게 될텐데...

 

위험하기도 하고 팔에 힘이 없어서 마음만 있다.

 

 


 

높지는 않지만 수락산도 괜찮은데...

 

예전에는 수락산보다 더 자주 다녔던 도봉산도 안간지 오래되서

가끔은 도봉산도 생각이 날때가 있다.

예전처럼 주말이면 목표지를 정해놓고 서울근교산을 다니는것도 좋은데.

 

멀리가기가 귀찮다.

그냥 집에서 걸어서 발 닿는 곳에 가는것이 편하다.

그래서 산이 없는 동네로 이사를 가기가 꺼려진다.

 

 

 

산도 있고 지하철도 닿고 최신 아파트고 이러한 조건을 갖춘 곳이 얼마나 될까?

 

이사가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다.

왠만하면 귀찮으니까 이사가지 말고 오래오래 살아야지.

 

내일도 눈온다는데

단단히 무장하고 동네산이나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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