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보면 특히 원주민들을 보면 코코넛을 참 쉽게 까서 먹는다.

 

그래서 나도 쉽게만 생각하고 마트에서 코코넛을 사게 되었다.

일단 코코넛에서 나오는 물.

코코넛 워터가 몸에도 좋고 어쩌고 저쩌구..

 

과육은 그냥 먹고 말려서 과자처럼도 팔고 그러길래.

나도 방송에서 본 것 처럼 시원하게 코코넛 워터 빨고 과육을 긁어서 먹어보겠다 생각하고 구입

 

 

 

 

처음엔 되게 쉽게 생각했다.

그냥 툭 치면 뚜껑이 까져서 과육까지 쉽게 먹으리라 생각했는데..

이건 장난이 아니다.

 

결국 두꺼운 톱칼.

이것도 원래 빵 쓸어먹을려고 샀는데 칼이 너무 두껍다.

 

해동들된 고기 짜를때 톱으로 쓱쓱 짜르면 나름 어느정도 얼어붙은 고기가 잘린다.

도저히 안되서 이 연장까지 꺼내부렀다.

 

 

 

개고생을 죽어라 하고 서야 드디어 하얀 속살을 만났다.

쓰래기 많이 나오고 힘들고 두번다시 이런걸 사는 일은 없다.

 

그냥 다 작업 해놓은거 사서 먹는게 장땡이다.

그냥 생으로 먹으니 맛도 없다.

젠장... 내가 이고생 하려고 이걸 샀나 하는 후회만 들었다.

 

코코넛 까먹기 참 드럽게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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