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조커
2013년도 방영, 7부작
<출.연.진>
카미카와 타카야, 시바타 쿄헤이, 토요하라 코스케, 야마모토 코지, 야다 아키코,
모토카라야 유이카, 이타오 이츠지, 츠다 칸지, 미츠이시 켄, 테즈카 사토
카네코 노부아키, 타카하시 츠토쿠, 나카무라 이쿠지, 이시쿠로 켄(특별출연)
일드 판드로 시즌 1, 2, 3, sp까지 다 보고 나서 좀 진지한 수사 드라마나 추리드라마를
찾아보다가 역시나 마크스의 산의 감동을 잊지 못해 카미카와 타카야 출연 드라마를
찾아보던중 우연히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레이디조커이다. 제목만 보고서는 예상이 어려운...
이 드라마 무슨 내용일까? 라는 궁금증을 갖게 되는 드라마여서 접하게 되었다.
<일드 마크스의 산>
일드 마크스의 산 역시 주인공은 카미카와 타카야이고, 형사로 등장한다.
조직의 왕따가 되기도 하고, 다른 동료한테 구타를 당하기도 한다.
맞서서 좀 후두러 팼으면 좋으련만 목소리만 깔고, 약골인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드라마의 시작, 그리고 전체적인 느낌, 또 하나 눈에 띄는점은 바로 카미카와 타카야가
형사로 등장하면서 신발을 일반 운동화같은 단화를 신고 등장하면서 마크스의 산이 떠올랐다.
마크스의 산에서도 하얀색 단화를 신고 다니면서 얼마나 활동했는지 신발을 빨면서
느끼는 것이 있다라고 했던것 같은 기억인데... 마크스의 산이 2010년에 방영된 드라마.
묘한 공통점을 느껴서 찾아보니, 바로 원작자가 같았다.
그리고, 제작진도 비슷해서 브금의 웅장함이나 앤딩의 장엄함의 느낌이 동일했다.
마크스의 산과 같은 감동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역시나 후회는 없는 마크스의 산과 함께 추천하고 싶은 작품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이번 이야기는 잘나가는 맥주회사에 일어나는 일들을 소재로 삼았다.
초반에 한 젊은이가 혼다 CR-Z를 타고 달리다가 트럭과 충돌해 사망한다.
교통사고라기 보다는 자살로 봐야 할 것 같다.
이유는 면접 2차에서 떨어졌고, 원래 사귀던 여친이 그 맥주회사의 임원인데.
뒷조사후 면접에서 탈락을 시켰다라는 내용이다. 그리고, 그 자살한 젊은이의
아버지는 치과의사인데, 역시나 기차에 뛰어들어 자살을 한다...
좀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그리고, 한 할배(약국운영)가 전화를 받게 되는데, 조카가 죽었다라는 내용이다.
바로 자살한 젊은이가 할배의 조카였던 것. 그래서 무덤에 찾아갔는데 거기서
마주치는 처녀가 바로 사귀던 여친이나 서로 따로 아는채는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깔리는 내용이 약국 운영 할배의 어릴적 동네형인지? 친척형인지가.
그 맥주회사를 다니다가 짤렸다라는 내용. 그리고 그 맥주를 늙어 죽을때도 좋았다는
뭐 그런 내용들을 보여주게 되고, 맥주회사에 시디가 한장 날라오게 되는데..
자살한 젊은이가 면접에서 탈락하게 된 이유는 어느 특정지역 출신이어서라는 내용이다.
그렇다고 굳이 회사 떨어졌다고 자살을 해야하나? 라는 의문점이 든다.
문득 일드 판도라 시즌3에서 자살방지 연구에 대한 이야기가 납득이 된다.
왜? 이렇게 쉽게 자살을 택하는지 이해가 좀 안되는 부분이다.
어쨌거나. 맥주회사는 이 사건과 관계자인 할배, 그리고 그의 경마장 친구들과 함께
사건을 꾸미게 된다. 그 중에 형사가 한명 포함되고, 고아, 금고직원, 장애딸을 둔 운전사.
요렇게 5인이 한팀이 되어서, 맥주회사 사장을 납치하고 난 뒤 풀어주면서 돈을 뜰을
계획을 짜게 되고, 그 계획을 막기 위해서 경찰들과 대립하는 내용들을 그리고 있다.
여기서 경찰이 범죄에 가담을 하게 되면서 위장을 하고 몰래 뒤로 돈을
내지 않고는 못 배기도록 협박을 잘하고 머리를 굴리는 그러한 내용이면서
일본의 총회꾼이라는 것이 등장하게 된다. 주식회사 협박해서 삥 뜯는 조직.
그림사라 땅사라, 이런 협박을 일쌈는 조직도 함께 등장하면서 회사는 난감해진다.
우리나라도 이런 부류가 진작에 활동하고 있겠지?
여러 갈등의 중심에 선 맥주회사 사장의 심리적 갈등, 그리고 주인공
형사 카미카와 타카야의 범인을 잡기 위한 집념.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면
일드 판도라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기자가 여기서도 기자역할을 해나간다.
또 한명의 특별출연 이시구로 켄은 카미카와 타카야(고다 형사)의 친구이자
처남(이혼)인 관계이면서 경찰쪽이 아닌 검찰쪽의 검사로 출연하게 된다.
마크스의 산 5부작
레이디조커 7부작
옴니버스 형식이 아닌 전체가 하나로 이어지는 스토리라 집중해서 봐야 하는 드라마이다.
어설픈 코미디가 가미되지 않아서 진지해서 좋은 내가 딱 원하는 그런 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다.
추리물이나 수사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딱 좋은 그러한 드라마.
고다형사 시리즈라고 하던데.
또 다른 드라마가 있는지 찾아보고 싶다.
재밌는거 다 보고나면 다음엔 뭘보나가 문제다.